기행(紀行) 작가 : 강 순조 (Susie Kim)






   Vol-No : Jan-2019 Author : 강순조 (Susie Kim)
스위츠란드 융프라우 트렉킹 -2 (Switzerland Jungfrau Trekking-2)

update 1/18/2019



오늘은 1621 ft로 유럽에서 제일 높고 제일 긴 챨스코넨스서펜션 브릿지 (Charles Condenser Pension Bridge)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호텔을 떠나 8명 정원에 매 30분에 한번뿐인 예약한곤돌라를 타고 산중턱까지 올라가 혹시 굴러 떨어질가 바위산 옆구리에 찰삭 붙어 게걸음으로 돌산을 두 시간반 올라갔다.

나의 핏빝은 오늘 23.087 스텝에 9.33 마일이라고나온다.
그러나 땀 흘리고 긴장 속에 매걸음에 신경 쓴 것을 더 하면 15마일쯤 간 것처럼 느껴진다.



오늘은 모든 슈트케이스를 호텔에 맡겨두고 백팩에 간단한 세면 도구와 여유의 두꺼운 자켓, 비옷만 넣고 6시간 하이크하여 오브스타인버거 산장에 가서 하룻밤 자고 내려온다.

난방 장치도 없고 전기도 없어 가지고간 프래쉬로 더듬어 공동으 로사용하는 화장실, 물론샤워도 없다.

아침 세숫물을 방에 미리 떠다가 놓으면 조금은 덜차고 어두운 곳에서 헤메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머무는 라우더브룬넨타운은 양쪽으로 깍아 지른 절벽 사이로 외길로만 뻣어있는 협곡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고 웅장하면서도 물안개를 만들면서 떨어지는 서너개의 폭포는 산꼭대기에서 사시사철 꾾임없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을 쓴 J R Tolkien 이 19살때 방문하여 나중에 쓴 안개낀 산속의 타운인 Rivendell 에 영감을 준 곳이다.

길가의 밴딩머신에는 흔히 볼 수있는 소프트 드링크나 캔디 대신 와인 소세이지 치즈가 들어있다. 옆에는 종이백만 걸려있다 아무도없다 미성년자들의 와인 구매는 어떻게 막을까?


나무 숲 사이를 지나면서 끊없이 들려오는 폭포와 수십가지의 들꽃과 힘차게 부딪치고 흩어지는 강물과 만년설과 뭉게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푸른 하늘을 벗 삼아 즐기던 8일간의 트렉킹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 이틀간은 취리히에 머물렀다.


취리히는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있는 사람물결, 비싼 뷰틱숍, 많은 식당들로 붐비는데 비싼 음식값과 그저 그렇고 그런 메뉴는 크게 다시 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단지 산중턱 조그마한 가게에서 사먹는 아프리컽 파이는 우리 넷이 이구동성으로 최고임을 선포하고 산을 내려올 때는 반대편으로 하산 할 계획을 바꾸어 파이를 먹기 위해 똑같은 길로 되돌아 온 적이있다.

라크렛( 베이크한치즈) 폰듀로스티와 소세이지 쵸코렛 치즈 등이 스위스 대표음식이다.

마지막날에는 15세기의 투박한 무기고를 개조하여 오래된 그림 장식과 무기들이 벽과 천정에 장식되어 있는 조이크하우스켈러( Zeughauskeller )에서 소세이지와 로스티( 해쉬 브라운처럼 채친 감자를 튀긴 것)로 저녁하다.
윌리엄텔이 쓰던 활과 화살도 여기 보관 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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